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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쌀쌀함과 따뜻한 기운이 함께 할 때 자칫 입맛이 없을 수도 있죠.

이럴 때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함이 같이 있는 제철음식 코다리 조림이 딱인 것 같아요!!

이 요리는 어릴때부터 쭉 먹어왔고 계속해서 한 번씩은 생각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친정엄마 솜씨처럼은 아니지만 그 고유맛이 있어서 먹을때마다 어릴 때가 생각나곤 해요.

 

코다리 손질 방법

저는 중간 사이즈 코다리 3마리를 준비했어요.

먼저 가위로 툭 튀어나온 입부분을 앞쪽만 잘라주세요

그리고 등과 배쪽, 꼬리에 지느러미를 가위로 정리해 줍니다.

볼 부분을 벌려서 손가락으로 아가미를 툭하고 잡아당기면 떼어지거든요.

요 아이를 제거해 줘야지 여기에 불순물들이 있어서...

꼭 해주세요.

등쪽에 칼을 놓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뼈 때문에 어려우시면 칼집을 내시고 손으로 툭!!)

그리고 배안쪽에 까만색 껍질을 다 벗겨줍니다.

비린맛이 여기서 많이 나거든요ㅠㅜ

깨끗하게 씻어서 채반에서 물기를 빼줄게요.

 

바짝 마른 코다리는 그냥 졸여도 되는데 약간 덜 말린 코다리는 살짝 구워서 졸이면 살이

부서지지 않아요.

맛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줄 건데 이것도 살이 단단해지게 하는 방법이에요.

 

본격적인 코다리 조림 해볼까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코다리를 앞뒤 뒤집어가면서 구워줄게요.

노르스름하게 익어가면 양념장을 올려줄게요.

 

양념장 : 간장 6, 고춧가루 4, 물엿 2, 맛술 2, 매실청 2, 검은 설탕 1, 다진 마늘 1, 후추 

구운 코다리 위에 양념장을 발라주시고 그 그릇에 물을 받아서 400ml 정도 부어서 센 불에서 졸여줄게요.

첨에는 물이 많다 싶지만 양념이 고루 베이도록 하려면 이 정도 물을 붓고 한번 뒤집어서 졸여주셔야 해요.

어느 정도 물기도 졸아들고 간이 베일 때 야채를 넣어줄게요.

 

야채 : 대파 1대, 양파 중1, 청 홍초 1개씩(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작게는 말고요)

 

야채를 올리고 팬에 있는 양념장을 끼얹어 주세요. 같이 졸여주면 야채도 얼마나 맛있다고요. 또 야채에서 나오는

물과 어우러져서 맛이 배가 된답니다.  야채가지 익으면 다 된 거예요.

불을 끄고 예쁜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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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전면해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시행

1월 30일부터 시행되었는데 실내에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권고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의무조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곳이 있는데 소개해 드릴게요.

  • 감염취약시설 : 요양병원, 정신건강증진, 장애인복지시설(의료기관 및 약국)
  • 대중교통수단 : 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택시, 항공기등

의무 조정 시에는 확진자 발생 규모가 증가할 수도 있고 고위험군 면역이 아직 많이 부족해서 마스크 착용에 생활화와 우리가 맞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을 꾸준하게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스크의 보호 효과와 착용이 필요한 것임을 강조하는 것인데요.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대해서 민감한 우리는 1월 30 날부터 실내마스크가 권고로 전환되었지만 대부분 실내에서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시중은행 영업시간

실내 마스크 해제가 되면서 시중은행 영업시간이 9:30부터 15:30분까지 영업시간을 9:00에서 16:00까지 바뀔 거라고 합니다.

현재 마스크 착용상황

요즘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국민 대다수가 찬성했는데 그런데도 아이러니하게 마스크를 쓰고 있는 분위기다. 외신에서도 떠들썩하게 보도되는데 이런 이유는 조사에 의하면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지 않는 분위기이고 얼굴도 가려지는 것도 좋고 아직 날씨가 추우니 호흡기 건강에도 좋아 쓰는 게 아직은 나을 것 같다'라고 했다.

 

경기도에 초, 중, 고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가급적이면 일상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겠다' 고 답했다. 최근 들어서 미국 뉴욕타임스에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 일본을 예로 말하며 마스크를 쓰면 따르는 여러 불편함이 있는데 아시아 국가들의 시민들은 당분가 마스크 착용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원인은 마스크 착용이 습관이 되어 그것을 또 바꾸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과 정확하게 다 해지한다가 아니라는 점, 마스크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로 여겨지고 미세먼지 등 공해에도 마스크가 보호효과를 주며 2012년 메르스 등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마스크 착용이 습관이 되었다고 분석했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마스크를 하면 화장하거나 표정 관리에도 아주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고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아직은 의무사항이니 계속 권장한다는 분위기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좋은 에티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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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가 뭘까?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인데 사용자가 대화창에 문자처럼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것에 맞춰서 대화를 함께 나누는 서비스다. 이것의 개발사 Open AI는 (인공지능 언어모델 '지피티-3',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 '달리 2', 다국어 음성인식 인공지능 '위스퍼')등을 만들어낸 인공지능 연구 재단이다.

 

챗 GPT는 오픈 AI에서 만든 대규모 언어예측본보기인 'GPT-305' 언어기술을 기본으로 하고 GPT는 어떠한 텍스트가 주어지면 다음 텍스트가 무엇인지까지 예측하고 글을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이다. OpenAI에서는 2018년 GPT-1 출시 이후 2019년 GPT-2, 2020년 GPT-3까지 버전을 높이며 발전을 계속해왔다.

 

다른 챗봇과 다른 점은?

무엇보다도 오픈 AI는 챗봇의 혐오, 발언을 차단하기 위새서 챗 GPT에 AI기반 조정 시스템인 "모더레이션API'를 사용했다. 그래서 챗 GPT는 허용되지 않는 내용의 질문이 나올 경우 '차별적. 공격적이고 부적절한 질문등 여기에는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동성애 혐오적, 성전환자 혐오적이거나 기타 차별적이거나 혐오스러운 질문이 포함됩니다'하고 답변을 한다. 이 챗 GPT는 가끔 잘못되거나 편향적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고 2021년 이후이 지식은 제한되어 있다는 한계도 있다.

 

챗 GPT는 인간과 비슷한 대화를 생성해 내기 위해 수도 없이 웹페이지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사전 훈련된 대량 생성 변환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사람의 피드백을 활용한 강화학습을 사용해 인간과 아주 자연스러운 대화도 하고 질문을 하면 답변도 제공을 한다. 대화의 주제는 지식정보도 해주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답변이나 기술적 문제의 해결방안 제시 등 매우 범위가 광대하다. 대화했던 사용자가 대화 초반에 말한 내용을 기억해서 추후 수정을 다시 제공하기도 한다. 

 

챗 GPT는 가상비서나 스마트홈 장치 구축도 가능하고 대화도 물론 가능하다. 또 챗 GPT를 이용해서 기사 작성도 하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도 아주 유용하게 할 수 있다.

 

챗봇 GPT가 등장 후 반응

지난 2022년 11월 20일에 출시된 챗봇 GPT가 두 달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았으며 각 분야에 전례 없는 '혼돈'이 되고 있다. IT는 물론 학계와 예술계, 교육계까지 큰 화제가 되고 있고 거기에 따른 반응이 감탄과 우려, 기대와 경멸에 까지 아주 다양하다고 한다.

 

챗봇 GPT가 등장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100억 달러 추가 투자 계획이 나오고 구글 검색엔진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구글 경영진이 '위기경보를 발령했다'라고 한다. 더인포메이션인 테크기업 전문매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챗 GPT기술을 자사 검색엔진 빙에 도입하고 검색 결과를 관련 링크 대신 설명문으로 주는 새로운 빙 검색엔진을 이번 2023년 3월에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학계에서는 에세이까지 작성하는 능력이 있고 일부 시험까지 통과하는 일이 있어 부정행위에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철학 교수 2명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AI가 만든 콘텐츠를 속여서 제출하는 학생이 이미 적발되었고 앞으로 챗봇의 산출물을 잡아내는 것이 더 어려워질 거라고 걱정하고 AI를 이용한 표절은 현재의 학술 규정으로는 입증하기가 참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구직자들에겐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주고 그것을 채용 관리가 보고 '개성이 부족한 것 같지만 큰 감명을 받았다'라고 전하며 관리자 전원이 하나의 소개서에 대해선 후속 심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유명 작곡가이고 음악가인 닉 케이브는 챗 GPT가 자기의 스타일로 만든 노래에 대해'인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괴한 조롱'에 불과했다며 챗 GPT에 전혀 감동이 있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챗 GPT가 나오고 이 기술의 장기적 영향은 더 지켜봐야 된다고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챗 GPT를 창조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찾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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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비빔밥

 

비빔밥이란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국민 음식 중 하나로 밥요리에 속한다. 쌀밥 위에 조리한 고기를 얹고 여러 가지 나물을 양념을 해서 비벼 먹는 음식이다. 다른 말로 '부빔밥' , '제삿밥'그리고 '교반'이라고도 부른다. 

 

비빔밥은 얼마나 오래됐을까

비빔밥은 조상을 위해 제사를 지내고 나서 그 음식들을 음복할 때 빠짐없이 먹기 위해 밥 위에 여러 가지 골고루 다 넣어 섞어 비벼먹으며 시작되었다고 한다.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옛날에는 그릇종류도 많이 없었던 터라 집 밖에서 '동신제'와 '산신제'를 지낼 때 '신인공식'이라는 이념에 따라 그릇 하나에 다 넣어 섞어 먹었다고 한다.

 

비빔밥 유래

섣달 그믐날에 그 해에 남아있던 반찬이 해를 넘기지 않도록 남은 밥에 반찬으로 만들어 모두 넣고 비벼서 밤참으로 나누어 먹기도 했고 밤참을 파는 집을 '헛제사집'이라고 했다. 밤참을 먹는 것이 마치 제례 후 음복도 하고 종가에서 비벼주는 밥을 먹는 것과 같다는 뜻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들밥을 준비할 때 농촌에서 나물과 밥을 준비하고 자그마한 바가지를 들고 가서 일꾼들이 각자 바가지에 먹을 만큼 밥과 나물을 덜고 고추장을 넣어서 비벼 먹기도 했다.

 

비빔밥의 종류

  • 닭비빔밥 : 평안도에서 삶은 닭고기를 넣어서 푸짐하게 고추장 대신 참기름과 고춧가루를 섞어서 칼칼하게 양념을 만들어 비벼서 먹는 밥이고 닭고기와 콩나물이 들어간 닭국을 같이 먹었다.
  • 멍게젓비빔밥 : 거제도 특산물인 멍게를 잘게 썰어서 서늘한 곳에 2~5일 정도 젓갈을 숙성시킨 다음 밥과 함께 비벼 먹는 밥요리. 멍게젓을 이용한 거제도의 대표음식인데 고추장 대신 김가루와 깨소금에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는다.
  • 꼬막비빔밥 : 벌교 꼬막에 무순 등을 넣고 비벼 먹는 음식인데 전라남도 순천 벌교의 대표 비빔밥이다.
  • 마산비빔밥 : 마산의 특산물인 미더덕과 조개의 즙으로 무친 나물을 넣어 비벼 먹는 마산의 대표 비빔밥이다.
  • 육회비빔밥 : 육회부위에 매콤한 양념장을 해서 올리고 여러 가지 야채와 배를 채 썰어서 같이 비벼 먹는 함평도에 독특한 비빔밥이다.
  • 전주비빔밥 : 콩나물이 중요한 재료 중 하나인데 임실에서 서목태에 좋은 물로 길러 오래 삶아도 질감이 좋은 콩나물이다. 밥을 지을 때도 쇠머리를 고운 육수로 밥을 짓고 뜸 들 들일 때 콩나물을 넣는다. 나물로는 콩나물, 시금치, 쑥갓, 고사리, 도라지, 미나리, 표고버섯 등을 올리고 달걀노른자를 생으로 올린다. 고추장으로 비벼서 먹는다.
  • 진주비빔밥 : 놋그릇에 흰밥과 다섯 가지나물을 담고 그 위에 고추장을 올린다.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을 올리며 해초나물과 해물보탕국을 넣고 소고기 육회를 듬뿍 얹어서 먹는다. 선짓국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 통영비빔밥 : 볶은 조개를 두부와 섞어서 만든 톳나물과 계절마다 10가지 이상의 나물을 올린다. 생합자와 바지락 볶은 것도 올려서 먹고 명절의 차례나 기제사, 잔치 때도 먹는다. 미륵도 근처 이끼섬에 자생하는 방풍초를 무친 방풍나물이 올라간다. 
  • 평양비빔밥 : 육회대신 볶은 소고기를 숙주나물을 올리고 고유의 독특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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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날 오곡밥과 나물, 부럼

정월 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보름달이 처음으로 뜨는 날이다. 대보름 전날과 15일 당일엔 여러 마을에 새해의 여러 운수에 관한 풍습이 있다. 옛날 조상들은 설날보다 더 성대하게 보낸 명절이기도 한데 원래는 설날부터 대보름까지 축제를 했으며 이때는 빚독촉도 하지 않을 정도로 옛날에는 큰 축제였다. 그 이전엔 정월 대보름 다음날을 한 해의 시작으로 여겼다고 전해진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귀밝이술, 약밥, 건나물과 제철생선등 김과 취나물로 쌈을 싸 먹고 한해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했다. 마을별로 제사를 지내는 곳도 있고 거 싸움과 석전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하기도 했다. 

 

정월대보름 전해지는 놀이

설날처럼 휴일이 아니라 잘 인지가 안 됐지만 정월 대보름처럼 전통 풍속을 이어져 온 명절도 흔하지 않다. 대보름 전날 저녁에 아이들이 동네 집집마다 밥을 얻으러 다니고, 이날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변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잠을 자지 않고 참으며 있었는데 걔 중엔 못 참고 자버린 아이들은 어른들이 몰래 쌀가루나 밀가루를 발라서 놀리기도 했다. 

 

다음날 아침 대보름 당일엔 부럼 깨기와 귀밝이술을 시작으로 첫 우물을 떠서 찰밥을 띄우는 '복물 뜨기'도 하였다. 현재는 여러 지방 단체에서 주최를 하는 행사가 열리고 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를 하며 풍년을 비는 행사를 마무리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끝냈다. 이날은 개에게 하루 굶기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는 여름철에 개에게 파리가 많이 꼬이고 개가 메마른다고 해서 생겼다고 한다. 이날의 즐거움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을 '개 보름 쇠듯'이라는 속담이 생기기도 했다.

 

정월 대보름 음식

지금의 음식들과 비교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옛날에는 겨울철에 먹거리를 모두 동원해서 먹고 노는 전통적인 축제날이었다. 견과류와 온갖 묵은 나물들 그 당시에는 입맛을 사로잡는 먹거리들이었을 테다. 이날 갖가지 음식을 해서 먹은 것은 이어 봄에 농사를 대비해서 영양보충으로 했을 것이다.

  • 오곡밥 : 찰밥이라고도 하고 찹쌀과 기장, 수수, 서리태, 적두를 같이 밥을 해서 풍년을 기원하는 밥. 오곡밥이라고 하는 것은 과거 가을 추수 때 가장 잘 자라는 곡식들을 모아서 밥 한 공기에 담으면 좋고 일반 쌀이 아닌 찹쌀을 쓰기 때문에 바바물을 일반밥보다 적게 넣어야 한다. 약간의 소금을 넣어 간을 하기도 한다. 
  • 부럼 : 만사형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면서 아침에 부럼을 나이 개수만큼 깨물어 먹은 관습. 이것을 '부럼 깨기'라고 하고 부럼을 깨물면서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비는 관례이다. 의학적으로도 견과류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영양소가 많아 건강에 좋고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칼로리를 섭취해서 이 견과류를 먹음으로써 건강도 챙기니 좋은 관습이라고 볼 수 있다. 
  • 진채 : 묵은 나물. 버섯, 박, 콩, 순무, 무잎, 오이, 가지껍질 등인데 여름에 더위를 타지 말라고 나물을 준비했다고 한다. 대개 열아홉 가지를 준비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면 세 가지 정도로 한다. 이 진채에 포함되지 않은 나물은 호박잎, 도라지, 콩나물 등이 있는데 현재는 같이 먹는다. 
  • 팥죽 : 동지 때와 같이 악귀를 쫓는 의미이고 오곡밥을 만들 때 있는 팥으로 죽을 만들어 먹는다. 
  • 귀밝이술 : 이명주라고도 한다. 아침에 부럼을 깨고 동시에 찬 술을 마시는데 이름처럼 귀가 밝아지고 귓병을 막아주며 1년 동안 좋은 소식만을 오기를 바라는 희망의 술이다. 술이지만 이날만큼은 아이에게 주기도 한다.

 

정월 대보름 놀이

  • 달맞이 : 초저녁 달을 맞이하는 행위이고 보름달이 떠오르면 소원을 빈다.
  • 달집 태우기 :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 오르면 짚단 모아놓은 것과 생소나무 가지를 묶어서 무더기에 쌓아 올린 " 달집"을 세운 후 불에 태워서 놀며 풍년을 기원하고 소원을 비는 풍습이다. 달집이 불에 활활 잘 타오르면 마을이 태평하고 그 해는 풍년이 될 거라고 점치기도 한다. 달집을 태우면서 풍물패들이 주변을 돌며 풍악을 울려준다.
  • 복토 훔치기 : 번화가와 부잣집의 흙을 가져와 자기 집의 부뚜막에 바르면 한 해 동안 생업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관습이다. 옛날에는 종로가 번화가라서 여기의 흙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종로의 길을 보수하는 관원들이 고생했다고도 전해진다. 한두 주먹씩 가져가는 것을 넘어서 삽과 곡괭이로 아예 퍼가는 경우도 있어서 부잣집에는 아예 보초를 세워 흙을 퍼가는 일을 방지했다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 다리밟기 : 정월대보름 밤 다리를 밟으면 다리병을 앓지 않은다고 다리를 밟는 관습이다. 답교놀이 또는 답교라고 전국적으로 성행했다.
  • 더위 팔기 : 매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친구나 이웃을 찾아가 이름을 부르고 불린 사람이 무심코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가라'고 외친다. 이러면 더위가 대답한 사람에게 넘어가게 된다는 관습이다. 이와 반대로 더위를 팔려는 것을 눈치채고 대답 대신 '내 더위 사가라' 외치면 이름을 부른 사람이 오히려 더위를 사게 된다. 감당 못할 정도로 더위를 많이 산 사람은 엉엉 울다가 그 더위를 자신이 키우던 똥개에게 팔기도 했다.
  • 액막이 연 : 연을 날리다가 줄을 끊어 연이 멀리 날아가게 하는 관습. 정월 대보름 이후에는 연을 날리는 사람을 안 좋게 보았는데 이것은 대보름 이후부터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바쁜 철이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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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비결은

개인의 사주에 태어난 연. 월. 일 세 가지로 육십갑자를 이용해 일 년 신수를 열두 달로 알아보는 방식의 풀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인 토정 이지함 선생이 지은 도참서인데 따로 석중결로도 불린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세 보는데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당시 이지함은 풍수를 잘 보는 사람으로 알려졌는데 그런 면은 도참서의 저자로 소문이 펴졌을 수도 있다. 토정비결을 믿는 사람들 중에서는 이지함선생이 서경덕에게 주역을 배웠을 것이고 그가 비기에 아주 능했다는 기록도 있어서 이지함이 몰래 써놓았다가 나중에 세상에 나오지 않았나? 하고 추측하기도 한다.

 

토정 이지함 선생을 알아보자

생애의 대부분을 마포 강변의 흙담 움막집에서 지내서 아주 청빈하게 지내다가 토정이라는 호가 붙었다. 아주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맏형인 이지번에게 글을 배우다 서경덕 문하에 들어간다. 이에 서경덕의 영향을 받아 역학, 의학, 수학, 천문, 지리에도 해박하게 되었으며 경사자전을 통달했다. 벼슬을 6품 직을 제수받아서 포천현감으로 되었으나 다음 해 사직을 하고 아산현감이 되어서 '걸인청'을 세우고 관내에 걸인 수용과 노약자를 돕는데 힘쓰는 등 민생문제의 해결에 관심을 두었다.

 

토정비결은 토정 이지함이 조선 명종 때 만든 책으로 중국에서 유행하던 여러 가지 순서를 인용해서 엮은 것이다. 의약, 점, 천문, 지리, 음양, 순서 등 모두 능한 이지함은 흙담집에서 가난하게 생활을 즐기고 기이한 행동과 말들의 일화가 남겨져 기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출생 월, 일, 시를 숫자로 주역의 음양설에 근거해서 1년 신수를 보고 사람들에게 길흉화복을 예언해주고 있다. 민간에 널리 알려진 때는 조선 말기로 보이고 현재도 토정비결은 보편적으로 흔히들 보고 있다. 

 

토정비결 이용법

토정비결은 백단위인 상괘, 십 단위인 중괘, 일단위인 하괘를 합해 세 자릿수로 된 괘를 만들어 책에서 해당되는 숫자를 보면 된다. 백단위는 나이와 해당 년을 합해서 8로 나눈 숫자이고 나머지가 없으면 8로 하면 된다. 십 단위는 해당 년의 월 날짜 수와 월건수를 합해서 6으로 나우고 나머지 수이고, 일단위는 생일수와 일 진수를 합하고 3으로 나누어 나머지 수로 하면 된다. 이렇게 얻은 세단 위의 숫자를 그해의 전체 운수를 알아볼 수 있고 월별로 풀이가 나오게 된다.

 

또 열두 달의 운을 4언 3구의 시구로 풀이하고 있어서 재미있고 흔히 여기서의 내용은 ' 구설수가 있으니 입을 조심하라', 봄바람에 얼음이 녹으니 봄을 만난 나무로다',  '뜻밖에 귀인이 내방하여 길한 일이 있다' 등 부귀와 구설, 가정 등 개인의 길흉화복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토정 이지함 선생의 또 다른 이야기

아산현감으로 있을 때 태생이 욕심이 적어 외계의 사물에 인색하지 않았다. 기질 또한 특별해서 춥고 더운 것은 물론 배고픈 것도 견딜 수 있었고 겨울에 매서운 바람에서도 헐벗고 않아 견딜 수 있었다. 열흘을 곡기도 끊어도 병이 나지 않았고 천성이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두터워서 형제간에도 자기 소유를 따지지 않았다.

 

토정 이지함 선생이 제주도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주목사가 그를 객관으로 초대해서 예쁜 기생을 같이 자게 하였는데 목사가 창고에 가득한 곡식을 가리키며 '네가 이 분의 사랑을 받으면 상으로  곳간의 곡식을 다 주겠다' 하였다. 기생이 지함에게 갖은 유혹을 다하였지만 지함은 끝내 그 꾀에 넘어가지 않아 이 일로 제주목 사는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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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란

24 절기의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날이고 명리학에서는 새해의 띠가 입춘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매년 2월 3일~ 2월 4일 정도인데 이번 2023년 입춘은 2월 4일이다.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고 일 년 중 봄이 시작됨을 알려준다. 입춘 때는 동풍이 불어오고 얼음이 녹고 겨울잠 자던 벌레들도 깨어난다고 한다. 한국에서 이때 날씨는 매년 불규칙적이라 1년 중 가장 추운 해도 있다.

 

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보리 뿌리를 뽑아 뿌리수를 보고 그해 농사를 점치기도 한다. 3개는 풍작, 2개는 평년, 1개도 없으면 흉작으로 생각한다. 음력으로 한해에 입춘이 두 번 들어있는 해도 있는데  '쌍춘년'이라고 그해에 결혼을 하면 길하다고 한다. 이것은 윤달이 든 해인데 기원전부터 지금까지 윤달이 12번밖에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고 현재 19년 동안 윤년이 7번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2017년도 윤달이었고 2020년에도 윤달이 있었다.

 

명리학적으로 기준이 입춘인데 전통적으로 새해의 기준이 두 가지가 된 것은 음력 1월 1일이 알기 쉽기 때문이다. 이날에 '입춘대길'이라는 입춘방을 대문이나 대들보, 천장에 붙이고 액막이 등으로 사용했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뜻이다. '입춘대길'은 남인의 거두 미수 허목이 만들었고 '건양다경'은 우암 송시열이 만들었다.

 

24 절기는 미신 같아 보이지만 아주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제일 처음 오는 입춘절기는 봄이 온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음의 기운이 약해지고 우주 천지만물에 양의 기운이 강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양의 기운을 받아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비는 입춘첩을 써서 곳곳에 붙인다. 이것은 조선시대부터 시작되었는데 궁궐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어 사대부 양반들이 붙였고 이후 평민들도 사찰이나 써주는 곳에서 받아와 붙였다고 한다. 

 

입춘에는 대문에 붙이고 5 신 채라는 나물을 먹는 관습이 있었다. 5신채는 사찰의 스님들은 금하는 식재료이기도 한데 양의 기운을 강하게 하는 요리재료로 파, 마늘, 부추등인데 흔히 남자들의 양기에 좋다고 알려진 요리재료들이고 양의 기운을 더 강하게 받기 위해 5신채를 먹었다고 한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 관련 속담

  • 입춘 추위에 김장독 깬다. : 입춘 즈음해서 김장독이 깨질 정도의 추위가 몰려온다는 뜻
  • 입춘 뒤에 눈이 오면 흉년이 든다, : 입춘이 지난 후 눈이 오면 그해 농사각 잘 안된다는 뜻

농사가 전부였던 농경시대에는 긴 겨울을 지나 추운 거에서 어서 빨리 봄이 오기를 바라는 염원이 간절했던 것 같다. 요즘에는 모바일로 사진이나 카드로 입춘을 축하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카카오톡이나 이모티콘에서도 입춘 관련 내용들을 준비하고 있을 시기이다. 

 

......

입춘은 운명학의 새해 기준점이다.

2023년은 입춘이 2월 4일이고 이날 이후 세상에 나오는 아이는 토끼띠로 인정한다. 더 세밀하게 들어가면 4일 새벽 3시 11 분생이전은 호랑이띠, 3시 11분이 넘으면 토끼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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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원래는 영국에서 초콜릿을 보내는 관습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에서 1936년에 고베의 한 제과업체에서 초콜릿 광고용으로 '초콜릿 선물하는 날'로 시작하면서 1960년 모리나가 제과에서 사랑고백을 여성에게 할 때 초콜릿을 하면 좋아한다고 일본식 밸런타인데이가 시작됐다.

 

밸런타인데이 지금은

현재는 연인의 날이라고 이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인데 남녀 관계없이 이웃들과 친구들, 동료들과 아느 사람들에게 꽃이나 케이크 등 주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학생들 반전체가 친구들에게 작은 과자와 카드를 돌리는 풍습도 있고 조금 더 조숙한 아이는 좋아하는 친구에게 좀 특별한 선물을 끼워서 주기도 한다. 인기 없는 아이는 카드 한 장도 못 받는 경우도 있고 영미권 만화에서도 이런 이벤트가 자주 나오는 걸 보면 현실에 있는 실정이고 우리가 아는 [심슨 가족]에서도 등장하곤 했다.

 

동아시아에서는 밸런타인데이가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주는 날이 고정이 되었다. 초콜릿 회상에서 널리 퍼지면서 시작됐고 초콜릿 회사들은 1년 중 최대의 대목인 날이다. 동아시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대체로 기독교의 영향이 커서 부활절에 연중 최대 초콜릿매출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초콜릿 토끼를 비롯해서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판매되는데 밸런타인데이 때 못 판 초콜릿을 회수한 다음 다시 토끼모양으로 다시 만들어 판매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밸런타인데이가 비이슬람교 유럽 축일로 간주하기 때문에 이날을 챙기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2012년 밸런타인데이를 챙기던 140명을 경찰이 체포하는 일도 있었다. 5년 이하의 징역을 살고 남녀가 같이 있으면 형량은 더 커진다. 실제 체포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형과 1000~1500대의 태형을 서고 받고 이후 형을 살았던 만큼 해외 출국도 금지된 경우가 있다. 이웃국가인 다른 이슬람 국가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챙기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반발이 아주 크다.

 

이란에서는 2011년에 금지되었는데 날짜를 2월 17일에 고대 조로아스터교 때부터 전해오는 잔치를 이왕이면 즐기자고 해서 이날 사랑고백도 하고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에게 사랑을 표하고 초콜릿이나 꽃을 주는 날이 되었다. 날짜 차이가 며칠이 안 나서 비슷한 시기인 이날에 는 봐주고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밸런타인 블러드 초콜릿은

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 값으로 치르는 돈은 대부분 아프리카 대륙의 반군에게 간다. 그 규모도 어마어마한 자금책의 2위를 다투는 정도이다. 아동노동착취도 있다. 1위는 다이아몬드지만 카카오 농장에 다국적 농산물과 식품회사와 반군들이 결탁해서 온갖 만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초콜릿과 다이아몬드가 아프리카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해도 반박이 없다. 노동자는 하루종일 일하고 착취를 당하고 고된 노동의 수익의 대부분은 다국적 기업의 호주머니로 들어간다. 

 

요즘 이런 초콜릿이 아닌 공정거래가 이뤄진 '착한 초콜릿'을 사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 밸런타인데이의 연인들을 축복하는 날이 기업들의 상술과 비리로 정말 변질이 되어버린 것을 바로 잡고자 하는 것이다. 초콜릿 말고도 바로 잡아야 될 부분은 의류, 전자제품등 아주 다양한데 초콜릿이 부각된 것은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으로 불똥이 튄 것으로 보인다.

 

밸런타인데이에 손수 만든 초콜릿을 만들어 보자.

완전 초보도 만들 수 있는 초콜릿 키트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이번 밸런타인데이엔 내가 만든 초콜릿으로 진심을 전해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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