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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쌀쌀함과 따뜻한 기운이 함께 할 때 자칫 입맛이 없을 수도 있죠.

이럴 때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함이 같이 있는 제철음식 코다리 조림이 딱인 것 같아요!!

이 요리는 어릴때부터 쭉 먹어왔고 계속해서 한 번씩은 생각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친정엄마 솜씨처럼은 아니지만 그 고유맛이 있어서 먹을때마다 어릴 때가 생각나곤 해요.

 

코다리 손질 방법

저는 중간 사이즈 코다리 3마리를 준비했어요.

먼저 가위로 툭 튀어나온 입부분을 앞쪽만 잘라주세요

그리고 등과 배쪽, 꼬리에 지느러미를 가위로 정리해 줍니다.

볼 부분을 벌려서 손가락으로 아가미를 툭하고 잡아당기면 떼어지거든요.

요 아이를 제거해 줘야지 여기에 불순물들이 있어서...

꼭 해주세요.

등쪽에 칼을 놓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뼈 때문에 어려우시면 칼집을 내시고 손으로 툭!!)

그리고 배안쪽에 까만색 껍질을 다 벗겨줍니다.

비린맛이 여기서 많이 나거든요ㅠㅜ

깨끗하게 씻어서 채반에서 물기를 빼줄게요.

 

바짝 마른 코다리는 그냥 졸여도 되는데 약간 덜 말린 코다리는 살짝 구워서 졸이면 살이

부서지지 않아요.

맛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줄 건데 이것도 살이 단단해지게 하는 방법이에요.

 

본격적인 코다리 조림 해볼까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코다리를 앞뒤 뒤집어가면서 구워줄게요.

노르스름하게 익어가면 양념장을 올려줄게요.

 

양념장 : 간장 6, 고춧가루 4, 물엿 2, 맛술 2, 매실청 2, 검은 설탕 1, 다진 마늘 1, 후추 

구운 코다리 위에 양념장을 발라주시고 그 그릇에 물을 받아서 400ml 정도 부어서 센 불에서 졸여줄게요.

첨에는 물이 많다 싶지만 양념이 고루 베이도록 하려면 이 정도 물을 붓고 한번 뒤집어서 졸여주셔야 해요.

어느 정도 물기도 졸아들고 간이 베일 때 야채를 넣어줄게요.

 

야채 : 대파 1대, 양파 중1, 청 홍초 1개씩(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작게는 말고요)

 

야채를 올리고 팬에 있는 양념장을 끼얹어 주세요. 같이 졸여주면 야채도 얼마나 맛있다고요. 또 야채에서 나오는

물과 어우러져서 맛이 배가 된답니다.  야채가지 익으면 다 된 거예요.

불을 끄고 예쁜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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