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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비빔밥

 

비빔밥이란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국민 음식 중 하나로 밥요리에 속한다. 쌀밥 위에 조리한 고기를 얹고 여러 가지 나물을 양념을 해서 비벼 먹는 음식이다. 다른 말로 '부빔밥' , '제삿밥'그리고 '교반'이라고도 부른다. 

 

비빔밥은 얼마나 오래됐을까

비빔밥은 조상을 위해 제사를 지내고 나서 그 음식들을 음복할 때 빠짐없이 먹기 위해 밥 위에 여러 가지 골고루 다 넣어 섞어 비벼먹으며 시작되었다고 한다.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옛날에는 그릇종류도 많이 없었던 터라 집 밖에서 '동신제'와 '산신제'를 지낼 때 '신인공식'이라는 이념에 따라 그릇 하나에 다 넣어 섞어 먹었다고 한다.

 

비빔밥 유래

섣달 그믐날에 그 해에 남아있던 반찬이 해를 넘기지 않도록 남은 밥에 반찬으로 만들어 모두 넣고 비벼서 밤참으로 나누어 먹기도 했고 밤참을 파는 집을 '헛제사집'이라고 했다. 밤참을 먹는 것이 마치 제례 후 음복도 하고 종가에서 비벼주는 밥을 먹는 것과 같다는 뜻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들밥을 준비할 때 농촌에서 나물과 밥을 준비하고 자그마한 바가지를 들고 가서 일꾼들이 각자 바가지에 먹을 만큼 밥과 나물을 덜고 고추장을 넣어서 비벼 먹기도 했다.

 

비빔밥의 종류

  • 닭비빔밥 : 평안도에서 삶은 닭고기를 넣어서 푸짐하게 고추장 대신 참기름과 고춧가루를 섞어서 칼칼하게 양념을 만들어 비벼서 먹는 밥이고 닭고기와 콩나물이 들어간 닭국을 같이 먹었다.
  • 멍게젓비빔밥 : 거제도 특산물인 멍게를 잘게 썰어서 서늘한 곳에 2~5일 정도 젓갈을 숙성시킨 다음 밥과 함께 비벼 먹는 밥요리. 멍게젓을 이용한 거제도의 대표음식인데 고추장 대신 김가루와 깨소금에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는다.
  • 꼬막비빔밥 : 벌교 꼬막에 무순 등을 넣고 비벼 먹는 음식인데 전라남도 순천 벌교의 대표 비빔밥이다.
  • 마산비빔밥 : 마산의 특산물인 미더덕과 조개의 즙으로 무친 나물을 넣어 비벼 먹는 마산의 대표 비빔밥이다.
  • 육회비빔밥 : 육회부위에 매콤한 양념장을 해서 올리고 여러 가지 야채와 배를 채 썰어서 같이 비벼 먹는 함평도에 독특한 비빔밥이다.
  • 전주비빔밥 : 콩나물이 중요한 재료 중 하나인데 임실에서 서목태에 좋은 물로 길러 오래 삶아도 질감이 좋은 콩나물이다. 밥을 지을 때도 쇠머리를 고운 육수로 밥을 짓고 뜸 들 들일 때 콩나물을 넣는다. 나물로는 콩나물, 시금치, 쑥갓, 고사리, 도라지, 미나리, 표고버섯 등을 올리고 달걀노른자를 생으로 올린다. 고추장으로 비벼서 먹는다.
  • 진주비빔밥 : 놋그릇에 흰밥과 다섯 가지나물을 담고 그 위에 고추장을 올린다.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을 올리며 해초나물과 해물보탕국을 넣고 소고기 육회를 듬뿍 얹어서 먹는다. 선짓국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 통영비빔밥 : 볶은 조개를 두부와 섞어서 만든 톳나물과 계절마다 10가지 이상의 나물을 올린다. 생합자와 바지락 볶은 것도 올려서 먹고 명절의 차례나 기제사, 잔치 때도 먹는다. 미륵도 근처 이끼섬에 자생하는 방풍초를 무친 방풍나물이 올라간다. 
  • 평양비빔밥 : 육회대신 볶은 소고기를 숙주나물을 올리고 고유의 독특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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