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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애 첫 드림카, 조각투자로 만나보세요' 대체투자 조각 소유 플랫폼 '트위그(Twig)'  홈페이지 첫 화면은 이같은 문구로 방문자를 반긴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 명품차 페라리를 쪼개기(조각)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조각투자는 자산을 다수의 개인이 공동구매해 추후 발생하는 저작권료, 렌탈료, 처분이익등을 나눠 갖는 신종 투자방식이다. 소액 투자를 통해 쉽게 구매하기 힘든 고가 제품을 간접 소유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뜨겁다.

 

트위그가 조각투자로 유치중인 차량은 페라리 테스타로사 512TS다.  1980년대 인기를 끈 영화인 '마이애미 바이스'에 등장한 것을 계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트위그에서 책정한 해당 차량의 총자산가치는 약 3억 2000만이다. 이 고가의 슈퍼카에 투자할 수 있는 최소 출자금액은 단돈 10만원이다. 1억 1000만원의 투자금을 모으는데, 현재 60%대 투자자금이 모였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주식, 코인, 부동산 투자 열풍이 정보기술(IT) 발달로 대체투자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슈퍼카, 명품 시계, 가방등 하이엔드 제품을 비롯해 패션잡화, 동물 투자상품도 등장했다. 대표적인 조각트자 상품이 트위그의 페라리다. 트위그는 '딜을통해 결성하는 트위그 5호 조합은 대상차량의 소유자와 손익 분배 약정을 체결하고 대상 차량으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손익 중 34.38%에 대한 권리를 보유한다'며 조합원은 대상 자산 처분시 각자의 출자 계좌 수에 비례해 조합의 손익을 분배받게 된다고 한다. 출자자에게는 소정의 기념카드가 주어지며 1000만원 이상을 투자할 경우 차지 길 우선 참가 자격과 함께 출자 제품을 직접 경험히거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밖에 시테큼(시계+재태크), 스니커테큼(스니커즈+재테크), 서울옥션블류가 서비스하는 '소투'는 운동화를 조각투자 상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나이키 덩크로우, 사카이등 인기 있는 모델들을 대상으로 쪼개기 투자를 진행해 8%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우 자산 플랫폼 '뱅카우'는 농가와 소비자를 투자로 연결해 생산자, 소비자가 함께 자산을 키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가에서 키운 송아지가 성장해 경매로 판매되면 수익중 일부가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구조다. 통상 한우는 100~3000마리 단위로 사육이 이뤄져 최소 10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최소 4만원부터 송아지에 투자할 수 있고 사육과정을 투자자가 볼수 있고 건강 상태화 검진 내역까지 확인할수 있다. 경매를 통해 최종 수익률울 확인할 수 있고 보험에도 가입 돼있어 농가에서 키우던 소가 전염병등로 폐사할 경우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조각투자 방식은 투자자에게 수익과 더불어 즐거움을 제공하지만 매번 수익이 나는건 아니다. 향휴투자 상품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손실을 볼 위험성을 감안해 투자에 나서야 되고 플랫폼이 제공하는 약관을 통해 손익 산정 등 수익구조를 철저히 확인하고 투자에 임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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