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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토마토는 종자에 따라서 뾰족한 종자와 동그란 종자가 있는데 맛은 둘 다 익었을 때 홍시처럼 생겼다. 가지과에 속하고 5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야외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요즘은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기에 늘 접할 수 있는 고마운 식용작물이다. 가지류에는 독성 성분이 있는데 솔라닌이 조금 들어있어서 빨갛게 익었을 때는 문제가 없고 덜 익은 경우에는 독성이 높으니 참고해야 한다. 원산지는 라틴아메리카로 키가 1~3m 정도로 자라며 꽃은 노란색이 핀다. 

토마토 이름은 어떻게 생겨졌을까

'토마토'라는 이름은 영국식의 영어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터메이토'라고 미국식 영어에서도 발음이 되고 호주나 영국식 영어를 쓰는 곳에선 비슷하게 쓰고 있다. 영어 Tomato와 스페인어 tomate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이탈리아어에 '뽀모도로'라는 단어는 '황금사과'란 뜻인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스페리데스 동산에 자라는 황금사과를 뜻하는 것이라 추측을 하고 있다.

 

토마토는 얼마나 오래됐을까

토마토는 남아메리카 서쪽 해안의 고산지대에 재배되었다고 앤드류 스미스의 책 '아메리카의 토마토'에서 전해진다. 그 후에 중앙아메리카로 전파되었고 마야와 주변 국가들도 토마토로 요리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16세기에 멕시코에서도 재배되었고 푸에블로들은 토마토의 씨를 먹으면 예지능력이 생긴다고 믿었다고 한다. 전래는 작은 토마토였는데 변이 되어서 크게 자라고 널리 재배되기 시작되었다. 지금 재배되고 있는 토마토가 대부분 이토마토가 조상이라고 보면 된다.

 

이탈리아에서 주로 토마토를 퓌레로 만들어 먹고 다른 음식에 곁들여먹는 소스로 만든다. 스페인에서는 토마토 축제를 매년하고 미국에서는 토마토를 먹으면 죽는다는 미신도 있어서 1820년 뉴저지주의 존슨 대령이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24kg에 달하는 토마토를 한꺼번에 먹으며 살아있음을 보여주며 미신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 남만시에서 사신이 종자를 가져와서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구체적인 경로를 알아보자

토마토는 5200만 년 전부터 있었다고 21세기 연구나 화석발굴에서 발견되었다.

토마토는 초기에는 관상용으로 재배하다가 식용으로 재배되진 않았다. 남미에서 토마토를 많이 먹고 요리법도 다양하게 많다가 스페인이 남미를 정복하고 토마토가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토마토라고 불리고 초록색 토마토는 토마티요라 불리었다. 토마토는 독이 있는데 열매에는 없지만 줄기와 잎에 독이 있어 먹으면 안 되고 가지과에 속하는 식용작물들의 공통된 사항이라고 보면 된다.

 

프랑스에선 '아모르의 사과'로 알려지는 소동으로 정력에 좋고 최음 효과도 있다고 해서 영국에서는 'love apple'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토마토는 유럽국가에서 가장 기본적인 재료이고 우리나라의 마늘처럼 거의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우리가 간장, 다시마, MSG, 된장의 감칠맛에 익숙한데 우리 입맛에도 토마토와 치즈를 많이 넣어 감칠맛을 내는 이탈리아 요리가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토마토는 조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단맛과 감칠맛, 짠맛이 나오는데 지중해 요리의 가장 기본적인 맛이다. 산미를 즐기는 유럽의 입맛에 잘 맞기 때문이기도 하다.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마토는 과일이다. 일본에서 오랜 논의로 채소로 분류했는데 우리나라에 후식으로 나오고 케이크에 데코로 올라가는 걸 보고 놀라기도 했다. 식물 중에 씨를 포함한 씨방이 익은 것은 과일이라고 되어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당도를 측정하는 Brix로 판별하자는 주장에 토마토는 과일로 분류되고 이처럼 판별이 어려운 과일과 채소는 이것으로 분류할 수 있는 방법이다.

 

토마토의 영양은 얼마나 될까

'토마토가 빨갛게 익을수록 의사는 얼굴이 퍼렇게 질린다'는 속담이 있다. 비타민이 너무 풍부해서 여드름 억제에 피부에도 좋다 과일 중에서도 가장 낮은 칼로리로 포만감도 주면서 다이어트에 좋다. 노화방지와 항산화 효과에 좋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 성분도 많이 들어 잇다. 성호르몬 활성과 전립선에도 효과가 좋아서 중년건강에도 좋다. 요즘 현대인들이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데 리코펜이 폐암발생률을 저하되게 도와준다. 

 

토마토는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율이 더욱 좋아지고 이렇게 익히면 토마토세포가 파괴되어 영양성분이 유출이 많이 되어 우리 몸에는 더욱 좋아진다. 살짝 데쳐서 갈아 마시면 그 흡수율이 굉장히 좋고 호 두한알과 함께 먹으면 지용성 지방 효소가 나와서 리코펜 성분을 더 흡수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는 빨간 것이 파란 것보다 좋아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소스로 만들었을 때 라이코펜 흡수율이 5배나 좋은 것 보면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활용하는 방법은

  1. 토마토 수프 : 토마토 4, 버터 1숟가락, 월계수잎 2~3개, 물 100ml ( 토마토 4개를 대충 썰어준다. 버터 1과 월계수잎을 볶다가 토마토를 넣고 같이 볶아준다. 물을 붓고 10분 끓여준다. 월계수잎은 빼고 믹서기에 갈아준다. 체에 걸어준다. 약불에서 버터 1, 중력분 1을 넣고 볶는다. 아까 만들어놓은 소스를 부어준다. 설탕 1, 소금 조금, 후추 톡톡해서 약불에서 볶아준다. 생크림 100ml를 넣고 약불에서 살짝만 끓여주며 완성시킨다. 마늘빵과 함께 먹으면 좋다.)
  2.  토마토 홍합스튜 : 올리브오일 3, 홍합 500g, 물 500ml, 토마토 파스타소스 250ml, 소시지 6개, 토마토 1, 양파 1/2, 통마늘 6개, 버터 1, 청양고추 3, 청주나 화이트와인 3숟가락 (홍합은 솔로 깨끗하게 이물질을 제거해주시고 족사라고 하는 실처럼 생긴 걸 당겨서 없앤다. 바락바락 여러 번 씻어서 건져놓는다. 소시지는 칼집을 내고 양파도 작은 네모로 잘라주고 토마토도 작은 사이즈로 썰고 마늘도 편으로 썬다. 청양고추도 총총 썰어준다. 올리브 오일을 넣고 양파와 마늘, 고추를 넣고 볶아준다. 조금 있다가 토마토를 넣고 볶아준다. 물과 홍합을 같이 넣어준다. 토마토소스와 소시지도 넣고 청주도 넣어준다. 홍합이 입을 벌리면 다 익었는데 재료들이 서로 어울리게 조금 더 끓여서 파마산 치즈가루와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완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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