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장이란

대한민국 전국에서 행하는 겨울 동안 먹기 위해 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 담가서 먹고 기간이 지남에 따라 숙성되어 묵은지로 사용되기도 한다. 김장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의 이규보(1168~1241)가 쓴 시에 '무를 담그거나, 소금에 절인다'라는 내용으로 김장이 언급이 되었고 초겨울에 김장한 기록은 19세기 문헌에서 등장하고 있다.

 

김장 재료는

1. 배추 : 김치뿐 아니라 생으로 또는 말리거나 데치는 방법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칼륨,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배추는 재배시기나 기간 등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재배된다. 한국인의 자랑스러운 먹거리 김치엔 꼭 필요한 재료이고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식용하고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버릴 것이 없는 채소이다.

2. 무 : 뿌리와 잎이 같이 식용 가능하고 단백질, 비타민의 함유량이 많아서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줄기는 높이가 60~100cm이며, 잎은 깃 모양으로 뿌리에서 뭉쳐나고 뿌리는 둥글고 길다.

 

3. 마늘 : 강한 냄새를 빼면 100가지 이롭 다해서 일해 백리 하고도 한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과학적으로도 효능이 밝혀져 웰빙 식품으로 인정받고 2002년 미국 '타임'지엔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도 되었다. 대한민국에선 거의 모든 요리에 쓰이고 강한 향이 비린내를 없애고 풍미를 더해줘서 식욕 증진 효과가 있어 좋아한다. 주성분은 탄수화물 20%, 단백질 3.3%, 지방 0.4%, 섬유질 0.92%, 회분 13.4%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 글루탐산, 칼슘, 철, 인, 아연, 셀레늄, 알리신 등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다.

4. 생강 :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재배되고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는 다육질이며 덩어리 모양이고 매운맛과 향긋한 냄새가 난다. 전라도와 충청도에서 주로 재배되고 한방에서는 뿌리줄기 말린 것으로 약재로도 쓰이고 평소 감기나 몸살이 날 때, 식중독인 복통 설사 때도 효과가 좋다. 끓는 물에 생강을 달여서 차로 마시고 꿀을 약간 넣어서 마시면 수월하게 마실 수 있다.

 

5. 대파 : 한국에서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쓰인 것으로 추정되고 식생활에서 중요한 채소 중 하나이다. 생일 때는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있고 익히면 단맛을 내고 여러 식재료와 잘 어울려서 활용하기가 좋다. 잡냄새를 없애주고 육수를 낼 때는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내어주어 그 뿌리까지 다 사용한다. 흰 부분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노화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준다. 칼륨은 관절 건강에 좋고 비타민C 함량이 사과보다 5배가 많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원활하게 숙변을 도와주고 육류나 볶음요리처럼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을 때 같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시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이다.

 

6. 쪽파 : 쪽파는 대파보다 나트륨과 칼륨은 작지만, 식이섬유가 2배, 칼슘이 4배나 많다. 비타민 A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서 꾸준히 먹으면 성인병 예방에 좋다. 따뜻하고 매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따뜻해지고 기운이 돌게 해주고 머리카락이 윤기 나게 자라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7. 고춧가루 : 붉게 익은 고추를 잘 말려서 가루로 빻은 것

 

8. 젓갈 : 생으로 된 동물성 재료를 소량의 양념과 소금으로 절인 것, 생선의 살, 창자, 아가미, 알이나 조개, 새우, 소고기, 돼지고기등을 완전히 덮일 때까지 소금을 부어 숙성시킨 것으로 각종 양념에 쓰인다. 액체로 된 것은 액젓이라고 부른다.

김장하는 방법은

배추를 크면 4등분, 중간쯤은 2등분으로 꺼내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소금을 푼 물에 배추를 담갔다 건져서 배추 사이에 흰 줄기 부분에 굵은소금을 쳐준다.

이 시기에는 18시간 정도 절여주고 3~4번 정도 씻어서 건져둔다.

무는 채칼로 속재료로 준비한다.

쪽파, 배도 엄지손가락 크기 정도로 잘라 준다.

찹쌀풀을 끓여서 식혀준다.

준비된 속재료 무채에 고춧가루를 먼저 넣어서 색깔을 입혀준다.

새우젓, 멸치액젓도 넣어주고 마늘 간 거와 생강도 넣어준다.

식혀둔 찹쌀풀과 생새우 작은 사이즈도 넣어준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굵은소금으로 맞추고 황태육수가 있으면 같이 버무린다.

쪽파와 부재료가 있으면 이때 넣어서 골고루 섞어준다.

통깨로 양념 마무리를 한다.

배추가 물이 빠질 때까지 양념은 숙성을 시킨다.

김장 매트에 배추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속에 하나하나 넣어준다.

마무리는 젤 끝 잎으로 감싸주면서 한다.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서 비닐팩으로 덮어서 공기 차단하고 뚜껑을 닫아준다.

 

남은 양념에 무도 큼지막하게 썰어 절여서 발라 숙성시키면 한 해 동안 맛있는 반찬이 된다.

여름철 입맛 없을 때는 요긴하게 먹고 김장 김치가 숙성이 되어 묵은지가 되면 김치찌개나 찜, 볶음밥 등 여러 가지로 요리를 할 수 있는 고마운 음식이다. 이쯤에 배추와 무, 모든 채소들이 겨울나기를 하기 위해서 영양이 많아 일 년 내내 먹을 것을

김장을 통해서 준비하는 지혜가 조상님들께서 주신 위대한 유산이다

 

 

반응형

'음식_ 식재료_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징어  (0) 2022.12.16
고등어란  (0) 2022.12.04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소고기  (0) 2022.12.02
누구나 좋아하는 닭고기  (0) 2022.11.13
돼지고기  (0) 2022.11.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