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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는

서양에서는 태평양 고등어, 처브 고등어, 일본 고등어라고 한다. 등 쪽의 빛깔이 시퍼렇고 특유의 무늬가 선명한 대서양 고등어와 다른 게 무늬가 대부분 흐릿하고 등 쪽의 빛깔이 초록색이 난다. 대서양 고등어에는 부레가 없는데 부레가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고 오메가 3이 함유되어 머리가 좋아진다는 등 푸른 생선의 일종이다.

 

고등어가 가진 특징

봄과 여름에는 얕은 곳으로, 가을에는 깊은 곳으로 이동을 하고 몸길이가 40cm가 넘고 등 쪽을 보면 녹색과 검은색이 물결무늬가 옆줄까지 분포되어 있다. 배 쪽은 은백색이고 수온이 10~ 20도 정도의 맑은 물에서 살고 바다의 중층과 표층에서 산다. 한 번에 10만~30만 개의 알을 품고 1년이면 어느 정도 자라서 2년이면 성숙이 완전된다. 한국에서는 2~3월경에 제주도 성산포 근처에 몰려와서 점점 북쪽으로 올라오는데 한 무리는 동해로, 다른 한 무리는 서해로 올라가 9월~1월 정도에 다시 남쪽으로 내려간다.

 

고등어가 먹는 것은

 어린 고등어는 주로 플랑크톤을 먹는데 정어리, 망둥어, 전갱이 등 어류와 새우, 멍게, 갯가재, 오징어 등의 무척추동물을 먹는다.

 

고등어가 가진 영양은

고등어에는 지질히 많은데 동맥경화 예방과 혈압 강하, 혈중 지방 저하 등의 작용을 해주는 EPA와 DHA 등과 같은 고도 블퍼화 지방산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서 치매, 심근경색과 뇌경색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 B2와 철 함유량이 높고, 참치와 같이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 들기름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뇌 기능 증진에 도움 되고 기억능력을 향상해서 우울증이나 치매, 주의력 결핍 장애 등과 같이 정신 질환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그러나 지나치게 과다 섭취할 경우 혈액을 과도하게 희석을 시켜서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적당한 섭취를 하면 좋다.

 

고등어의 제철은

9월부터 11월 정도이다.

 

고등어 활용 요리에는

고등어구이

자반고등어는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하지만 1마리 기준으로 했을 때 1/2t 정도 소금으로 밑간을 해주면 간이 잘 맞는 구이가 된다. 쌀뜨물이 있다면 20 분가량 담가두면 비린내가 제거되어 씻어내고 간을 앞뒤로 골고루 뿌려서  해준다. 크기가 넉넉한 팬에 식용유 2T를 두르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낸 고등어를 등 쪽을 팬 바닥으로 먼저 올려 중불에서 중 약불로 조절하며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준다.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밀가루를 발라서 굽기도 하는데 다 굽고 나면 비주얼이 깔끔하지 않아서 선택해서 구우면 된다.

 

고등어 무시래기 조림

고등어 1, 무, 삶은 시래기, 양파, 대파, 청홍고추와 양념 진간장 2, 고추장 1, 국간장 1, 다진 마늘, 된장 1/2, 후추. 맛술 2, 설탕 1/2, 물엿 2, 고춧가루 3을 준비한다.

시래기를 큼직하게 썰고 무도 도톰하게 크게 쓴다. 양파는 채 썰고 대파도 어슷썰기, 청홍고추도 어슷 썰기로 준비해 둔다.

준비된 양념들을 모두 섞어서 맛있는 양념을 만들어 두고 입맛에 따라 간장, 물엿, 고추장들은 가감해주면 된다.

넉넉한 냄비에 시래기를 먼저 깔고 무와 고등어를 올린다. 그다음 만들어 놓은 양념과 양파를 올리고 물을 300ml 정도 같이 부어 보글보글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중 약불에서 10분 정도 졸려준다. 이때 대파와 썰어놓은 청홍 초도 같이 올려서 졸여주면 매콤하면서도 탄수화물과 잘 맞는 고등어 무시래기 조림이 된다. 겨울 이맘때쯤이면 집집마다 단골 메뉴가 된다.

 

고등어 묵은지 찜

고등어는 잘 씻어서 맛술과 후추로 밑간을 하면 비린내가 안 나서 미리 해둔다. 냄비에 잘 익은 묵은지를 넣고 김치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 설탕 1큰술과 함께 10 정도 끓여준다. 김치가 어느 정도 익으면 밑간 해둔 고등어를 올리고 그 위에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졸여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고등어 김치찜이 간단하게 완성이 된다.

 

고등어 강정

가시를 분리한 고등어 살을 4cm 길이로 썰어서 청주, 후춧가루, 다진 생강으로 밑간을 하고 10 정도 재워둔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없애고 나서 녹말가루를 묻힌 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간 불에서 뒤집어 가면서 3분 정도 구워준다. 다진 마늘과 맛술, 양조간장, 토마토케첩, 올리고당, 고추장, 물을 섞어서 양념을 1분 정도 끌 혀 주고 고등어에 끼얹어서 2분 정도 버무려 주면 양념이 베어 아주 맛있는 고등어 강정이 된다. 고등어 특유의 비릿 맛이 싫다면 튀기지 않고 구워서 만든 고등어 강정을 하면 좋다.

 

깐풍 고등어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고등어를 잘라서 소금과 청주로 밑간을 10분 정도 해둔다. 달걀흰자에 묻히고 녹말가루를 묻혀서 튀김옷을 입힌다. 오목한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넣고 노릇하게 튀겨낸 다음 다른 팬에 생강, 양파, 대파, 고추기름 등을 넣고 볶아서 향을 내고 설탕, 식초, 맛술, 물약 간, 올리고당을 1숟가락씩, 간장은 3스푼, 후춧가루 약간 넣고 소스를 만들어 끓여준다. 그리고 튀겨놓은 고등어를 넣어서 섞어주면 깐풍 고등어가 만들어진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손님 접대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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